금은방 털려던 30대 영장

2008.12.08 21:18:58 8면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 귀금속을 훔치려한 혐의(특수절도)로 양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8일 새벽 3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C호텔 인근 B보석상의 전화단자를 조작해 이상 신호를 차단한 뒤 보석상에 침입해 진열중인 1억3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보석상에 칩입하기전 관할 지구구대와 연결된 전화단자를 차단하려다 이상 신호가 관할지구대로 전달되는 바람에 신호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검거된 양씨 외에 공범 2명에 더 있는 것으로 보고 동종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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