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들 단체에 따르면 천천초교에 조성중인 인조잔디운동장의 파일에서 납의 안전기준치를 40배이상 초과해 검출됐다.
이들은 지난 11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운동장 파일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납 성분의 안전기준치(90㎎/㎏)을 초과한 각각 4000㎎/㎏, 4400㎎/㎏의 납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천천초교 학부모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납은 두통과 시력감퇴 등 신경조직을 손상시켜 아동의 학습장애와 청각장애를 겪을 수 있다”며 “인체에 유해한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의 중단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공업체관계자는 “이들 단체의 이번 검사는 파일에 화학처리를 가해 나온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과 다른 조건에서 실험한 결과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