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난에 기능직공무원 몰려

2009.01.08 20:26:45 9면

도교육청 사무보조 82.1대 1 경쟁률 기록

최근 극심한 실업난 속에 경기도교육청이 2008년 제1회 기능직공무원 임용시험 접수결과, 사무보조의 경우 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7일 기능직공무원 임용시험 공고를 실시, 6개 직렬 279명 모집에 9856명이 지원해 3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능직공무원의 응시자격은 만 18세이상이면 학력과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졸자들 보단 고교나 전문대 졸업자들의 지원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명문대학졸업자뿐 아니라 대학원 졸업자들도 취업의 어려움으로 지원자들의 대부분인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기능직공무원의 직렬별 지원현황은 ▲사서보조 94명 모집에 7718명(82.1대1)지원 ▲전기 1명 모집에 22명(22대1)지원 ▲기계 3명 모집에 53명(17.6대1)지원 ▲조무 159명 모집에 1838명(11.5대1)지원 ▲운전 10명 모집에 105명(10.5대1)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능직공무원은 10급 부터 시작하지만, 6급까지 진급을 할 수 있다”며 “기능직공무원 응시에 학력 및 자격제한이 없을 뿐이지 합격하기 위해선 일반 공무원시험과 별반 자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직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은 오는 10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며, 다음달 6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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