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요금제·규제완화 “성공적”

2009.02.03 20:09:26 2면

민선4기 김문수 지사 도정운영·공약이행 만족도 조사
‘좋은 일자리’ 만들기 중점 사업으로 압도적 지지

경기도민은 민선4기 정책 가운데 ‘수도권 통합요금제’와 ‘수도권 규제완화’를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21세기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경기도민 847명, 전문가 144명, 공무원 204명 등 3개 집단 1195명을 대상으로 ‘민선4기 김문수 지사의 도정운영과 공약이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편리한 경기도 사업중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도민의 57.4%, 전문가의 55.9%, 공무원의 72.8%의 지지를 받아 가장 만족스럽게 추진된 사업으로 꼽혔다.

앞서가는 경기도 사업중에는 도민 23.1%, 전문가 32.9%, 공무원 61.8%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선택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으로는 앞서가는 경기도 사업중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도민 44.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공무원 집단도 29.0%가 이 사업을 가장 아쉬움이 많은 사업으로 꼽아 앞으로 도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분류됐다.

전문가 집단은 43.7%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아 이를 경제살리기의 해법으로 여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에서는 도민의 60.4%가 긍정적 입장을 22.3%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전문가 집단은 긍정평가가 86.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부정평가는 9.3%에 그쳤다. 공무원은 긍정이 75.5%, 부정이 20.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앞서가는 경기도 사업, 편리한 경기도 사업, 잘사는 경기도 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상당수의 도민과 전문가가 도의 사업을 ‘잘 모른다’고 대답해 도정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도민생활과 밀접한 편리한 경기도 사업은 도민의 13.6%, 전문가의 16.1%만이 정책을 잘 모른다고 대답했으나 도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없는 잘사는 경기도 사업은 도민의 29.0%, 전문가의 34.0%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순우 기자 sun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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