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안성 미산골프장 반대…천주교 수원교구 집회

2009.02.10 17:50:36 19면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신자와 경기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은 6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성 미산골프장에 대한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정을 취소하고 재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책위의 산림조사에 대한 현장검증, 녹지자연도 재조사 및 골프장 백지화의 결정 촉구에 대한 경기도식 응답이었다”며 “경기도는 우리 대책위의 염원을 뒤로 하고, 도시계획위 결정내용에 대한 질의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안성시에서 경기도 도시계획위의 결정내용을 반영한 조치계획이 올라오면 그 때 보자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20일 부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등 미산골프장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미산골프장 문제는 2002년 S개발이 천주교 미리내성지에서 3㎞가량 떨어진 109만㎡ 부지에 27홀(2004년 22홀로 변경)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나서면서 불거졌으며 환경파괴 등을 주장하는 천주교계와 환경.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승인이 보류되다 6년만인 지난달 16일 조건부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