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법이 현실로 되는 환상의 성으로 초대

2009.02.11 17:51:10 19면

문프린세스 /19일 개봉

겨울방학이면 어김없이 찾아왔던 ‘해리포터’가 2009년에는 여름 개봉을 확정 지어 올 겨울에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2009년 첫 어드벤쳐 판타지 ‘문프린세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예정이다.

환상적인 모험으로 관객들을 안내해 줄 ‘문프린세스’

‘문프린세스’는 마법이 현실이 되는 곳 ‘문에이커’로 오게 된 소녀 ‘마리아’(다코다 블루 리차드)가 우연히 ‘문프린세스’의 전설을 알게 되고 겪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문프린세스’의 전설 속 ‘달의 진주’를 찾아 ‘문에이커’를 차지하려는 ‘블랙맨’과 ‘메리웨더’ 일족의 오랜 전쟁도 그리고 있어 환상적인 모험과 스펙터클한 긴장감도 함께 전해 줄 것이다.

이 밖에도 환상의 공간 ‘문에이커’와 전설 속의 ‘문프린세스’, ‘블랙맨’, ‘파도를 몰고 오는 백마’ ‘검은 사자’ 등 상상으로 창조해낸 환상적인 캐릭터들도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인다.

원작인 ‘작은 백마’는 영국 도서협회가 수여하는 ‘카네기 메달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이 책에 영감을 받아 작가가 될 것을 결심했다’고 해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 ‘해리포터’의 팬들 사이에서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번쯤 읽어야 할 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뿐 아니라 이번 작품의 제작진으로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환상의 영상을 창조해낸 ‘영상 효과’팀과 ‘스타워즈’를 만들어낸 제작진도 함께 참여해 ‘판타지’ 전문 제작진이 만들어 낸 ‘판타지 영화’의 정수를 느끼게 해준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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