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도시 인프라 구축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2단계 사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총 면적 약 6천300만평에 최첨단 IT, BT산업, 국제비즈니스 및 금융, 교육 및 의료산업 등을 중심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국가적 규모의 사업이다.
이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외국인을 포함, 51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가 될 것이다.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을 약 15분 안에 오갈 수 있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과 국내 최초 송도국제학교 그리고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 등의 사업이 완료된다.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151층 인천타워 등의 주요사업들도 계획에 맞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 3년간의 누계가 4천500만 달러였으나 올해 한해에만 4천1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날로 변화되는 IFEZ의 모습을 보기위해 대통령과 총리, 장관 등 각계 각층의 수많은 인사들이 우리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그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경제를 침체의 늪에서 건져내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희망찬 플랜에 대해 인천지역의 공무원이나 외자유치 관련자들은 잘 이해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의 이해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시민들의 믿음과 적극적인 지지없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청에서는 시민단체나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현황에 대해 궁금하거나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경제청 공보담당관실에 연락하거나 IFEZ홈페이지에 접속, 신청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게 될 것이다.
아무쪼록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이 인천시만의 사업이 아닌 인천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업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인천시민의 꿈과 열망이 담긴 이러한 개발사업이 시민의 참여와 역량을 결집, 인천의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