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 학력격차 여전히 컸다

2009.02.16 21:25:07 8면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발표
초등생-양평군 중등생-동두천시 미달
성남시 보통 학년이상 전과목 가장높아

도내 초.중교생 가운데 학력이 기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 양평군(초등생)과 동두천시(중등생)등인 것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농촌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내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간 학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학력 미달된 지역의 초등생 6학년의 경우 국어는 양평(4.8%)이 가장 낮고, 의정부(4.7%), 안산(4.5)이고, 수학은 포천(3.7%), 양평(3.7%), 의정부(3.5%)이다.

영어는 연천(6.2%), 양평(6%), 동두천.양주(5.9%) 등의 순이며, 과학은 동두천.양주(3.9%), 의정부(3.9%), 양평(3.6%) 등으로 집계됐다.

보통 학년 이상은 전 과목 모두 성남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 학력 미달인 중등생 3학년의 경우 국어는 동두천(16.6%)로 가장 높고, 보통 학력 이상은 안양(66.6%)이 가장 높았다.

영어는 안성(14.2%)이 가장 많고, 용인(69.8%), 수학은 동두천(24.8%), 안양(57.6%) 등으로 각각 기초학력 미달과 보통학력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지역의 경우 초등생 6학년(기초학력미달) 국어는 강화(3.1)가 가장 높고, 동부는 보통 학력 이상 가장 높았으며, 수학은 강화(2.5%), 동부(84.4%), 영어 강화(5.6%), 동부(80.4%) 등이었다.

중학교는 3학년(기초학력미달) 국어는 강화 (8.1%), 동부(64.9%), 수학은 강화(13.3%), 동부(55%), 영어는 강화(8.6%), 동부(66.6%) 등의 순이었다.

또 도내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간 학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생 6학년의 성취 순위 분포를 보면 5개 과목 보통 학력 이상의 경우 도시 지역인 성남, 용인, 군포.의왕, 안양, 고양, 수원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주, 연천, 포천, 양평의 순으로 낮았다.

기초 학력 미달자 비율도 도시 지역인 성남, 용인, 군포. 의왕, 안양 등은 낮았고 농촌 지역인 의정부, 양평, 동두천.양주, 포천 등은 높았다.

중학교 3학년 역시 안양, 용인, 수원, 군포, 의왕 등은 보통 학력 이상자 비율이 높고, 기초 학력 미달자 비율은 낮은 반면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파주 등은 이 반대다.

특히 도-농간 학력 격차 속에 가평지역은 농촌에 속하면서도 초.중 모두 도시 지역 못지 않은 학력 분포를 보였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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