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도립직업학교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2009.02.22 21:00:23 2면

道, 경기창작센터로 리모델링 9월 개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 안산시 선감동에서 오는 9월 문을 연다.

경기도는 안산 도립직업전문학교인 옛 안산교정(1만6225㎡)을 리모델링해 작가들이 창작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하고 다음달 착공, 9월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곳 창작센터는 사업비만 총 109억원이 투여되며 창작스튜디오와 공방, 전시실, 멘토링, 게스트룸, 작품창고, 공연실, 교육실 등이 갖추어진다.

도는 앞서 창작센터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준비위를 구성, 지난 4일에는 리모델링 마스터플랜 작업을 끝냈다.

도는 창작센터가 국내외 예술작가들의 작품 및 전시 활동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근 전곡항 등의 마리나 시설과 영어마을 안산캠프, 바다향기 수목원, 유니버셜스튜디오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창작센터 조성은 다양한 문화시설과 휴양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서해안 권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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