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빛의 향연 다시 솟는다

2009.03.10 18:08:23 18면

성남아트센터, 14일부터 ‘음악분수’ 가동

지난해 성남아트센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음악분수가 오는 14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에 설치된 성남아트센터 음악분수는 길이 16m, 폭 3.5m에 160개의 노즐과 160개의 LED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최고 30m 높이로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릴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화려한 빛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분수에 설치된 노즐은 피아노를 비롯해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호른, 팀파니, 하프 등 7개의 악기를 형상화한 노즐로 구성돼 각 악기의 특징을 살린 클래식을 포함한 팝, 재즈,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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