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읊는 ‘피아노 시인’

2009.03.11 18:06:40 18면

수원시향, 정기연주회 17일 道문화의전당
안드레아 보나타 협연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거장 안드레아 보나타가 오는 17일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제189회 정기연주회’ 공연을 갖는다.

로맨틱 파아니스트 중의 한명이라는 찬사를 받는 안드레아 보나타는 이번 연주회에서 김대진 지휘자와 피아노협연을 펼치고 두번째 곡을 지휘를 할 예정이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특유의 발랄한 멜로디 라인과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피아노 협주곡 13번과 K415번.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출생한 안드레아 보나타는 그의 음악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비엔나의 파울 바두라 스코다를 비롯해 제네바의 니키타 메갈로프, 본의 슈테판 아스케나지, 포스타노의 빌헬름 캠프를 사사했다.

또 브레덴버그의 그레이트 홀과 모스크바의 콘서바토리에서 가진 그의 최근 연주회에서 비평가들은 그에게 ‘완벽한 스타일리스트’라는 찬사를 보내는 등 전문가들은 그를 현존하는 로맨틱 피아니스트의 한 명으로 정의했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031-228-2814, www.artsuwon.or.kr)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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