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따라 다른 우리가락

2009.04.14 18:24:51 18면

도립국악단 ‘전통음악의 사계’ 토요상설공연
道국악당서 25일 ‘春 국악관현악’ 공연… 가족음악회로 연중실시

 


일반인들에게 국악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그동안 진행해 온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김재영) 토요상설공연 ‘해설과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음악회’가 올해는 계절별로 테마를 구성해 선보인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공휴일 제외)에 국악관현악, 퓨전국악실내악, 민속풍류, 정악(궁중음악, 제례악, 연례악) 등의 세부장르별로 새롭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봄’시즌으로 진행하는 ‘春 국악관현악’공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국악교육의 장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설과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음악회’로 마련, 오는 25일부터 6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국악당에서 개최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음악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우리음악 잔치라는 기본 정신 아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 레퍼토리의 편성했다. 더불어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해 그들만이 가진 깜찍하고 발랄한 무대로 행복바이러스를 선사하고 무대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국악기 체험의 장 마련했다.

또 깜짝 게스트(언론인, 시인 등)를 초대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사연을 소개하는 ‘사랑을 담은 이야기’ 코너를 진행해 주변 이웃들의 진솔하고 풋풋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감동의 시간도 마련한다.

7~8월에는 ‘夏(여름) 국악관현악’으로 퓨전국악실내악 동(東)과 서(西), 정(靜)과 동(動), 서정성과 다이나믹의 조화를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퓨전국악실내악과 만나는 무대로 꾸며졌다.

9~10월 ‘秋(가을) 국악관현악’은 민속풍류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민속악과 풍류음악을 만나는 전통음악무대로 옛 선비들의 자태와 풍류, 그리고 서민들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지행되는 ‘冬(겨울) 국악관현악’은 정악 우아함과 장중함의 음악인 정악, 그 정악의 진수를 맛보는 무대로 궁중의 의례와 의식에서 사용됐던 음악을 통해 궁중의 문화를 음악으로 느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한편 2009 경기도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 ‘해설과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음악회’는 일반 학생들에게 취약한 전통국악공연을 접할 수 있는 교육적 측면과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편안한 토요일 오후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관람료 일반 7천원, 청소년 5천원.(문의: 031-289-6423)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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