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유채로 캐는 ‘바이오디젤 노다지’

2009.04.14 21:42:37 7면

차세대 녹색성장동력 작물 각광
시범재배사업 활발…48억 농가소득 기대

차세대 성장동력 바이오에너지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유채가 녹색성장동력은 물론 일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바이오디젤 생산용 유채를 시범재배해 올해 48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구온난화와 고유가,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의 국내재배 기반 확보, 농가 소득작물 창출 등을 위해 2007년 10월부터 유채 시범재배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남 보성·장흥군, 전북 부안군, 제주도 등 일반농가 1천1500ha 규모의 유휴경지에 유채 종자를 파종, 4천500t의 유채씨를 생산했다. 이는 바이오디젤을 1천624t 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12억여원의 수입에너지 대체효과를 얻은 셈이다.

현재 국내에선 바이오디젤을 1.5% 혼합한 BD1.5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경유와 바이오디젤의 혼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특히 농진청이 개발한 유채 신품종 ‘선망’은 생산량이 기존 품종보다 50% 가량 높아 새로운 바이오디젤 원료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은 2010년 6월까지인 유채 시범재배사업이 성공한다면 2012년까지 유채 재배면적을 4만5천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친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김광수 연구사는 “겨울철 유휴경지를통한 유채 생산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의 안정적인 원료공급은 물론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 개발과 생산기술 확립, 바이오에너지 생산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 국내 바이오에너지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