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10억달러 해외채권 발행

2009.04.16 21:30:39 7면

기업은행은 총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해외채권은 5년 만기로 총 10억달러 규모다.

조달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5.00~5.1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7% 초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산업은행이 발행한 해외채권의 금리(8%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전날 해외채권 발행을 공식 발표한 이후 유럽과 미국 뉴욕, 아시아 등에서 청약을 받은 결과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이번에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쓰고 이중 3~5억달러는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데다 금리 수준도 적정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내부 유동성이 어느 정도 있는 만큼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