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名馬마케팅’ 고삐잡다

2009.05.05 21:44:42 7면

빈 왕립승마학교 후원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스트리아 ‘빈 왕립승마학교’와 공식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6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설립한 빈 왕립승마학교는 오스트리아 빈 호프부르크 궁전 내에 있는 세계 유일의 종마 교육 기관으로 430년 동안 고전적인 고등 승마기술을 전수해왔다.

특히 연간 35만 명이 관람하는 리피차너 백마는 최고의 명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부터 10여 년간 삼성슈퍼리그(SSL) 등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왕립승마학교 수석기수 에른스트 바힝에르와 최고의 명마인 N.파스티메의 명예 후원사로도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공연장 안팎에 LCD, PDP TV와 모니터 월(wall) 등을 곳곳에 설치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됐고 명예후원을 하게 된 수석기수와 명마를 활용한 홍보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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