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표 코믹연기’ 시청률 1위 이끈다

2009.05.06 18:21:27 23면

시티홀 게시판 호평쇄도… 수목드라마 최강자 등극

국민 배우 김선아의 ‘김선아표 코믹 연기’가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시티홀’에서 그녀의 재기 발랄한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하고 나섰다.

특히 ‘시티홀’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선아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며 결코 미워 할 수 없는 캐릭터다”, “신미래 캐릭터의 실감나는 모습, 김선아이기 때문에 잘 소화해내며 자연스럽게 비쳐졌다”, “김선아와 신미래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린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김선아는 “‘신미래’가 밝고 당찬 캐릭터이기에 기존 ‘삼순이’ 이미지가 연상될 수도 있겠지만 ‘김삼순’이 때와는 다른 ‘신미래’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시티홀’ 은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작품이 아니다.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점들에 대한 통찰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웃음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혔다.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여성 시장의 자리까지 오르는 입지적인 인물 ‘신미래’를 통해 2005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삼순이 신드롬’이 2009년 ‘미래 신드롬’으로 재현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김선아 특유의 코믹연기와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인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홀’ 은 1회, 13.8%(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기준)를 기록, 첫 방송부터 1위로 올라서며 수목 드라마 대결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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