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토지 여의도 4.3배…1분기 작년 말보다 5.2% 증가

2009.05.06 22:20:01 10면

경인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경기의 외국인 소유 토지는 36.97㎢로 작년 말보다 18만3천㎡(5.2%) 증가했다.

액수(신고기준)로는 5조174억원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의 4.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외국계 유통업계의 도내 신규 입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의 외국인 소유 토지도 6.76㎢로 작년 말보다 10만㎡(2.9%) 늘어나면서 총 금액도 2조3천149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는 213.86㎢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이며, 총 가격은 29조7천23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토지 취득한 19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 1·4분기 국내 토지거래는 줄었지만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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