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현장 치안력 ‘업’

2009.06.03 21:19:56 8면

형사과 312명 증원

경기지방경찰청은 현장 치안력 강화를 위해 외근 경찰관 312명을 증원, 일선경찰서에 재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경찰 형사과 현재 전체 정원인 1천993명에서 312명(증원 169명, 결원보충 143명)이 증원됨에 따라 총 2천162명으로 늘었다.

경기청은 도내 38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인구 수와 5대범죄 발생률 등 치안지표를 분석해 내·외근 등의 형사 등을 재배치했다.

기능별로는 지방청 광역수사대 10명, 지역형사 188명, 통합형사 76명, 실종수사 11명, 과학수사 19명, 형사지원 7명, 마약수사 1명 등으로 형사 정원을 증원했다.

경찰서별로는 치안수요가 많은 수원중부와 분당, 안산단원, 화성서부 등 23개 경찰서의 형사 수가 3∼10명씩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부서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 치안수요를 중심으로 각종 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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