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입시 듣기·구술면접 치른다

2009.06.21 20:49:53 8면

도교육청, 내년부터 지필평가 폐지… 사교육비 경감 기대

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경기도내 외국어고등학교 입시부턴 지필평가가 금지되는 대신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의 영어듣기시험이 출제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교과부는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토대로 내년도 외고 입시부턴 영어듣기, 구술면접에 의해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또한 구술면접과 듣기평가는 도교육청 지도 아래 도내 외고 입시 담당자들이 공동 출제하고, 내신성적도 40%이상 실제 반영키로 했다.

반면 종전에 교과지식을 묻는 지필평가와 구술면접, 교과과정을 벗어난 영어듣기 및 각종 경시·경연대회 수상실적은 평가하지 않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필평가 폐지와 영어듣기를 중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입학시험 문제가 출제됨에 따라 외고 입학을 위한 선행학습 등의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외국어고등학교의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은 다음달 31일 학교별로 공고될 예정이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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