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천주교 사제 5천명 돌파

2009.07.07 17:46:56 25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달 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사제서품식에서 27명의 사제가 새로 탄생함에 따라 지금까지 서품을 받은 한국인 사제가 모두 5천5명이 됐다고 7일 밝혔다.

연장자순으로 서품 순서가 매겨지는 천주교 관례에 따라 서품을 받은 사제 27명 가운데 손호빈 신부가 5천번 째 한국인 신부로 기록됐다.

천주교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한국인 1호 사제가 된 이후 백64년 만에 한국인 사제가 5천명을 넘었다면서 그동안 선종한 사제를 제외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사제는 4천200여 명이라고 덧붙였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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