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월 실업자 증가수 사상최대

2009.07.15 21:34:04 10면

24만3천명 집계 전년동월比 6만7천명↑
희망근로 신청 탈락자들 합산 원인 분석

지난달 도내 실업자 증가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는 24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7천명(37%) 증가했다.

이는 통계를 시작한 지난 1999년 6월 이후, 전년동월 대비로 증가한 수치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과거 도내 실업자 증가수는 지난 2003년 10월(6만3천명)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정부 주도로 실시된 희망근로프로젝트 신청자 중에 탈락한 사람들이 실업자로 분류된데 따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내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16만6천명)부터 올 4월(24만4천명)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이후 5월(23만3천명)에는 전월대비 하락세로 잠시 돌아섰지만 지난달 또다시 반등했다.

지난달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만5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2천명(37.6%)늘었고 여자는 8만8천명으로 2만4천명(38.5%)이 증가했다.

도내 실업률도 지난달 4.1%로 전년동월에 비해 1.1%p 상승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61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천명(-0.1%)이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339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6천명(2.3%) 증가를, 반면 여자는 222만2천명으로 8만2천명(-3.5%)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실업자 수는 9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6천명 늘어 실업자 수는 지난 2005년 2월 98만9천명을 기록한 이해 4년 4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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