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력채용 ‘확대’

2009.07.27 21:53:13 12면

중기중앙회조사 30% 계획… 상반기比 54%↑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506개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3.7명으로, 상반기 실제 채용인원(2.4명) 대비 54.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 채용계획인원은 생산직이 평균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무직 및 기타(0.7명), 연구개발직(0.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서는 업체 30.6%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없음’이 52.4%, ‘미정 또는 유동적’은 17.0%를 보였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의 54.2%는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을 채용이유로 답했다. 다음으로 ‘현재인원 절대적 부족’(21.9%), ‘신규투자 증가 및 생산규모 확대’(16.1%), ‘경기호전 예상’(11.6%)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적정인원 유지’가 6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전망 불확실’(41.3%), ‘경영악화, 사업축소’(17.1%), ‘높은 인건비 부담’(4.6%) 등의 순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하반기 채용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여전히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속한 경기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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