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업자 증가수 안정세

2009.08.12 21:11:17 10면

23만명 전년동월比 20%↑

지난 6월 급등한 도내 실업자 증가자 수가 한달만에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다. 12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실업자수는 23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9천명(19.7%)이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지난 6월 도내 실업자 증가자 수가 6만7천명(37%)을 기록, 역대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낸 이후 한달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3천명(17.2%)이 늘었고 여자는 8만2천명으로 1만6천명(24.7%)이 증가했다. 도내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 대비 0.7%p 상승해 지난 6월과 보합세를 이뤘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실업자 수는 9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9천명(20.6%)이 늘어났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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