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市 행정구역 통합논의 가속도

2009.09.15 20:20:59 16면

안양이어 의왕시민준비委 발족 성명서 발표

최근 4개시(안양, 과천, 의왕, 군포) 통합추진 안양시준비위원회가 발족에 이어 ‘행정구역 통합추진 의왕시민준비위원회’(이하 의왕준비위)가 발족해 향후 통합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왕시 내손3동 래미안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정정환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의왕시지부 서창수사무국장 등 시민 50여명은 지난 12일 의왕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의왕준비위 설립 총회를 갖고 결성과 관련한 임원·조직 등 구성, 운영 및 활동에 관한 사항을 협의한 뒤 의왕, 안양, 군포, 과천 행정구역통합추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과거 인위적으로 분리된 행정구역의 불일치는 각 도시별 자립 기반을 약화 시켜 의왕, 안양, 군포, 과천지역의 통합적인 교육,환경,교통정책 수립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구역통합을 추진하고자 행정구역통합추진의왕시민준비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발족추진 동기를 밝혔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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