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공연 ‘동심 까르르~’

2009.09.21 18:09:20 24면

‘뽀로로와 비밀의 방’ 26일 의정부예당
퍼즐 맞추기 등 참여뮤지컬 ‘오감 자극’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친구 ‘뽀로로’가 오는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는다.

‘뽀로로’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도서, 캐릭터 상품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소개돼 어린이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는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뮤지컬로 제작되어진 뽀로로 시리즈는 시즌1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 시즌2 ‘뽀로로와 요술램프’로 이미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바 있다.

이번 공연은 ‘뽀로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뽀로로’가 친구들 몰래 꾸미는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뽀로로가 만들어내는 비밀스런 일들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상상해봄으로써,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뽀로로’ 공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화된 무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배우들의 연기력 이 3박자를 고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보다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한, 아이들의 시각에 철저히 맞춘 눈높이 뮤지컬로서,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극에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성, 참여뮤지컬로 아이들의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얼음나라 운동회’라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공연을 관람하러 온 부모와 아이들이 팀을 나눠 ‘퍼즐 맞추기’, ‘공 전달하기’ 등의 게임을 배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인기있는 캐릭터인 만큼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을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문화체험교육을 계획했던 부모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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