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위기가정 껴안은 불심

2009.09.22 19:17:42 25면

남양주 봉영사 무한돌봄 봉사단 결성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제24교구본사 봉영사(주지 혜만)가 무한돌봄 봉사단을 결성하고 사회봉사에 나선다.

봉영사는 오는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과 계단위원 무관스님 및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하는 한편, 무한돌봄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써 봉영사는 무한돌봄 자원봉사단의 결성으로 교구내에서 처음으로 무한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사찰이 된다.

‘무한돌봄’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지역 내 사회복지·종교단체 등과 연계해 경제 위기에 놓인 가정과 어린이·노인·중증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계지원·의료지원·주거지원·교육지원·사회복지시설 이용지원 등을 펼치는 사회복지프로그램이다.

봉사단 발대식에 앞서 열리는 보살계 수계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법문과 수계법사 무관스님의 증명으로 진행된다.

봉영사 주지 혜만스님은 “불자들이 보살계 수계법회 동참으로 서원하고 무한돌봄 자원봉사에 동참해 자비를 함께 나누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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