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편의점 턴 10대 둘 영장

2009.09.22 20:41:31 7면

새벽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던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22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몸을 묶은 뒤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K(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은 지난 21일 새벽 2시쯤 구리시 모 편의점 화장실에 숨어 종업원 P(19)군이 화장실에 들어서자 흉기로 위협한 뒤 고정용 케이블타이로 종업원의 손을 묶고 금고에 보관중인 105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K군 등이 초등학교부터 동창사이로 직업이 없는 관계로 돈이 궁해지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모의,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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