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전등사 역사속으로

2009.10.06 20:50:00 25면

옛 전통방식 인쇄 법화경판 등 전시

인천유형문화재 제45호인 ‘전등사 법화경판’의 전통방식 인쇄 古기와 그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강화도 전등사 경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09, 역사(歷史)와 소통(笑通)(역사와 웃음으로 통하라)’ 이라는 부제에 맞춰 전등사 법화경판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인출(인쇄)하고, 서책으로 만드는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인출과 서책을 만드는 과정은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인사 인출 전문가들이 하는 인경(불경인쇄)은 먹을 목판에 칠하고 한지에 차례로 찍어내는 과정으로 먹물의 농담과 칠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작업 과정이다.

인출된 경전은 전통방식으로 서책으로 만들어 부처님 복장이나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10일오후 7시에는 이상벽의 사회로 가수 강 산에, 이수영, 김종환, 전영록, 최 헌, 임희숙 등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11일 오전 10시 30분 전등사를 창건한 아도화상부터 노은 큰 스님까지 역대스님들에 대한 ‘다례재’를 지낼 예정이다.

또 17일오후 2시부터는 강화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단체들의 ‘강화문화 한마당’으로 합일초등학교의 모듬북, 양사초등학교의 은율탈춤, 강화에코요들클럽의 요들송·강화예총의 전통무용 그리고 강화군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비보이 공연·서도소리 공연·대북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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