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취업자 증가 고용시장 훈풍

2009.10.14 21:32:27 9면

9월 동향 전년동월比 0.8%↑ 563만4천명
농림어업·사업 상승 반면 건설·도소매 하락

지난달 도내 취업자 증가자 폭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위축되기만 했던 고용시장에 점차 훈풍이 불고 있다.

14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9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63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6천명(0.8%)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취업 증가폭으로 도내 취업자수는 지난 2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오다, 7월(6천명)과 8월(2만3천명)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성별로는 남자가 339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7천명(2.6%)늘어난 반면 여자는 224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1천명(-1.8%) 줄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농림어업 1만8천명(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명(1.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6천명(0.9%), 제조업 3천명(0.3%)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반해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은 3천명(-0.7%), 2천명(-0.1%)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종사자 5만1천명(2.7%), 농림어업숙련종사자 5천명(2.5%), 전문·기술·행정관리자 6천명(0.4%)이 각각 증가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3만8천명(-2.9%) 감소했다.

종사자별로는 자영업주,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가 146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5천명(-7.3%) 줄어든 반면 상용, 임시, 일용직 등 임금근로자는 417만1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만1천명(4.0%) 늘었다.

한편 지난달 도내 실업자 수는 21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4천명(18.9%) 증가했고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p 상승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