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입주물량 봇물 ‘전세난 숨통’

2009.10.18 21:04:59 9면

전국 2만5528가구 63% 도내 집중
1천戶 이상 4곳·재건축 단지 포진

내달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물량 중 절반 이상이 도내(신도시 포함)에 쏟아지면서 그동안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던 도내 전세난을 해소할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도내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2만5천528가구로 이 가운데 전체의 63% 이상인 1만6천여가구 물량이 도내에 집중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입주 예정 물량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도내에는 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총 20개 단지, 9천889가구가 입주가 이미 완료됐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는 악영향으로 전세난 해소 효과는 미비한 수준에 그친 바 있다. 지역별로 경기 1만3천951가구(신도시2천248가구), 인천 414가구, 서울 863가구 등이다.

특히 예정 물량 중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4곳으로 경기도와 신도시에만 몰렸고 재건축 단지도 대거 포진됐다.

다음달 입주 예정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2천542가구의 의왕시 내손동 포이자이 아파트다. 이어 광명시 철산동 주공3단지(래미안자이)가 2천72가구로 2개 단지가 2천 가구 넘는 대단지다.

이외에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이 1천248가구, 신도시 파주 교하읍 운정지구 A17-1블록 파주운정주공A17-1블록(국민임대) 1천167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광명시 철산동 주공3단지(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철산동과 하안동 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이외에 의왕시도 내손동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포일자이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진접지구를 비롯해 가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남양주에 물량이 집중된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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