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도교육청엔 학교 자율로 학부모지도 봉사단 2천518명,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2천453명이 일선학교에서 활동중에 있으며, 2010년 2월까지 학부모·퇴직교원, 지역인사 등의 교육자원봉사자 1만명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교육자원봉사제도를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자원봉사제는 앞으로 학교 교육을 전반적으로 돕고,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를 실시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자원봉사제도 2010년 상반기 시범 실시, 2011년 정착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 상반기에 모든 학교에서 교육자원봉사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011년엔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0년에 400여곳의 시범 운영교를 지정, 8억~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6월 교육자원봉사제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25개 지역교육청 및 도교육청에 교육자원봉사제 추진단을 구축해 기초 자료를 수집했다. 이와함께 지자체나 봉사센터, 퇴직교원 및 봉사단체 등과 함께하는 교육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교육청에선 10명 내외의 봉사활동지원단을 조직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자원봉사제도 정착과 지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2010년엔 우선 교육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통해 가능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중간 평가, 문제점 보완을 거쳐 교육자원봉사제가 현장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해외 봉사단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보편적 인류애를 함양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 청소년 해외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유네스코, 종교단체, NGO 단체의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활동사항을 확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해외지원봉사단 운영과 별도로 아시안다이알로그 프로젝트 추진이나 학교 간 자매결연 등 청소년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009년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의 우수 교육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활발하게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체결된 나라 외에 호주 시드니대, 영국 그로스터셔대 등과 원어민교사 채용 및 교사 연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시안다이얼로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영국문화원 주관 영국 및 아시아 7개국 학교 간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추진, 주제별 세미나 개최, 공동교과 프로젝트를 통한 학교 교류, 교사와 학생 간 국제 원격 수업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영국문화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매개로 한 원격 수업 교류로서 기후변화, 환경보호, 과학과 발명, 세계시민의식 등 7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 11월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안다이얼로그 국제세미나에 우수 지도교사 및 학생 12명이 참석시킬 예정이다.
학교 간 자매결연 학교도 초·중등 352학교로 확대하여 외국의 자매학교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말까지 국제교류협력 지원매뉴얼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문화 공존과 공유를 위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하여 학생들의 국제화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간 자매결연 학교도 초·중등 352교로 확대해 문화 공존과 공유를 위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원단 운영을 통한 청소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해외봉사단 파견 ‘인류애 함양’ 인재 육성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의 해외봉사단 파견을 2010년 하계방학을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 3월 경기도 해외봉사단 지원단을 구성하고, 4월 해외자원봉사 주관단체를 공모해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5월엔 해외자원봉사 희망 학생을 모집, 7∼8월엔 1차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차 활동의 평가 환류를 거쳐 2011년 1~2월에 2차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청소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 참여의식을 제고하고 보편적 인류애를 함양해 21세기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의 공존과 공유를 배워 국제 경쟁력이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해외자원봉사를 통해 국제 사회참여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은 물론, 실용 외국어 활용능력을 습득하고 보편적 인류애를 함양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