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최연혜 세계철도대협의회장

2009.11.02 19:28:09 21면

‘대륙철도 시대’ 대비 만전
국내 기업들 해외철도 시장 진출 기여 기대
일본·아프리카 등 회원국 확대안 마련 방침

 

최연혜 한국철도대학 총장(사진)이 세계철도대학교협의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철도대학은 2일,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소재 극동교통대학교에서열린 제3차 유라시아 국립철도대학교 포럼에서 최연혜 총장이 회장에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국립철도대학교 포럼은 러시아, 중국 등 유라시아 대륙에서 최고의 명문대학들로 인정을 받고 있는 국립철도대학교 간의 협력과 유대 강화 및 교수와 학생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륙철도시대를 준비하고 나아가 철도 분야를 넘어서서 회원 국가 간의 경제, 문화 등 전반적인 협력관계와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국철도대학측은 이번 제 3차 포럼에서 기존의 운영방식인 ‘포럼’을 보다 결속력이 강한 국제 철도대학교 연합회(International Assosiation of Railway Universities and Organizations)로 확대발전 시키기로 결의하고 회장에 한국철도대학의 최연혜 총장, 부회장에 러시아 극동교통대학의 보리스 딘킨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 총장이 세계철도대학교협의회 회장에 선임됨으로서 앞으로 한국철도대학과 국제 철도대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게 되어 우리 기업들의 해외철도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것은 물론 우리나라 철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제 철도대학교 연합회의 회장직을 맡게 된 최 연혜 총장은 “연합회의 제반 규정 및 제도를 확립한 다음, 2010년 연말 경 세계 각국 철도대학교 총장들을 서울에 모아 별도의 창립행사를 갖거나, 2011년 5월 남경철도대학교의 국제포럼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우즈베키스탄 국립철도대학교 등 아직 참여하지 않은 유럽과 일본의 전문기관, 아프리카 철도교육기관 등에도 회원으로 확대하고 장차 러시아, 중국 등과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 국제적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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