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대응전략 수출중기 69% ‘깜깜’

2009.11.24 21:33:30 10면

수출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한-EU FTA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319개(EU지역 161, EU외 지역 158)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EU FTA와 수출중기 경쟁력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중기 69.1%는 한-EU FTA 사실상 타결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대응전략 수립 못함 48.4%, 관심 없음 20.7%)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전체의 7.3%만이 교역선(수출입) 변경을 계획하고 있어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선 상당기간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선 변경사유(복수응답)로는 수출경쟁력 향상(69.6%), 기술제휴, 합작투자(26.1%) 등으로 나타났고, 변경하지 않는 사유(복수응답)로는 EU지역내 네트워크 부재(37.2%), 시장정보 부족(28.9%), 시장개척 역량 및 경험부족(24.0%) 등을 꼽았다.

EU시장에서의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복수응답)는 우수한 기술력(41.6%), 고품질(37.4%), 저렴한 가격(27.9%) 등의 순으로 나타나 경쟁력으로 가격보다 기술력, 품질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U지역 수출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으로는 중국(49.3%)이 가장 높았다.

한편 EU 회원국과의 산업협력 유형은 현재와 FTA 타결후 모두 제품 수출이 각각 87.5%, 84.6%로 가장 높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