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인천영업본부에 흡수 통합이 추진되면서 도내 기업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다는 지적(본지 12월 11일 보도)과 관련, 신용보증기금이 확정이 아닌 한시적 통합으로 결정했다.
지난 22일 신용보증기금은 권의종 경기영업본부장(상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경기영업본부와 인천영업본부를 내년 상반기까지 일시적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 이후 서울 3개 영업본부와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경인영업본부 1개 등 총 4개 본부에 대해 재조정을 실시, 경인영업본부에 대한 거취 문제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경기영업본부는 인천영업본부(구월 2동)로 이동하게 되며 도내 지역 중 용인은 강남 영업본부로 업무가 이관된다.
또 현재의 수원시 인계동 소재 경기영업본부 사옥은 이전기간 동안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며 현재의 영업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신보는 내년 재조정 작업시 경인통합본부가 경기지역으로 최종 결종돼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열어 두었다.
그동안 신보 경기영업본부가 보유한 관할 대상기업와 향후 잠재 기업 규모가 인천영업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만 통합본부는 인천으로 결정날 것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한 도내 정계의 반발이 있었다.
신보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으나 신보 경기영업본부의 관할 기업이 인천보다 많은 근거로 경기지역으로 통합본부 위치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경우, 경기지역에는 20곳의 영업점과 3곳의 사무소가 보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반면 인천지역에는 5곳의 영업점만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