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인경찰청 중간간부 31명 인사

2010.01.06 21:01:26 7면

정부는 6일 인천경찰청 차장에 이인선 총경 등 14명을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하고, 경기경찰청 1부장에 옥도근 경무관을 배치하는 등 승진자를 포함해 3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또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으로 정용선 총경이 승진 임명했으며, 서울 기동단장에 윤철규 경찰청 경비과장, 광주청 차장에 정순도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울산청 차장에 김덕섭 경찰청 보안2과장, 강원청 차장에 정해룔 서울청 형사과장 등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승진자를 출신 별로 보면 경찰대 7명, 간부후보 5명, 고시 2명 등으로 경대 출신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었다.

출신 지역별로는 경남이 3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ㄱ과 충남, 충북, 전남이 각 2명, 대구와 서울, 전북이 각 1명으로 경기와 인천에서는 승진자가 없었다.

유일한 여성 경무관인 이금형 충북청 차장은 경찰청 교통관리관으로 이동, 여성 최초로 본청 참모를 지내게 됐다.

한편 경찰은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 총경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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