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원천 복원공사로 지동 및 팔달문 시장 일대 노면 주차장이 사라지게 되면서 향후 주차난,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가운데<본지 2009년 5월 25일 보도>중소기업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지원을 결정, 대체 주차장 마련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경기지방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중기청은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총 223억을 투입, 지동시장 주차장 마련 등을 포함한 도내 18개 시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시장연합회는 지동시장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 배정을 위해 중기청과 협의 중으로 예산 규모는 3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동 및 팔달문 시장 일대 복원공사 구간에는 노면 주차장이 포함, 약 2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게 됐지만 수원시는 인근 지역의 높은 부지 비용 등을 문제로 대책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동시장 주차장 지원사업은 인근 민간 주차장 부지를 매입, 공공 주차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며 중기청 60%, 경기도 20%, 수원시 20%의 매칭펀드(공동자금출자)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시장 연합회 관계자는 “지동 및 팔달문 시장의 대체 주차장 확보 문제가 인근 부지의 높은 비용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기청이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지동시장 주차장 확보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천 복원사업은 지난해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돼 오는 2011년 12월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