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역대최대 구상권’ 회수

2010.01.12 21:44:43 11면

약 9조원 보증지원 여력 확보

신보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구상권 회수실적을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7천232억원의 구상권을 회수해 약 9조원의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목표인 6천160억원을 1천72억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또 지난 2008년의 5천920억원과 비교하면 22%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구상권이란 기업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보가 금융기관에 대신 갚아준 금액을 말하며 회수된 구상권은 다시 보증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신보가 지난해 회수한 7천232억원의 구상권은 신보의 적정 운용배수 12.5배를 감안할 때 약 9조원의 보증지원 재원이 되는 셈이다.

신보 관계자는 “은행의 부실채권과는 달리 물적 담보가 없는 신보의 구상권의 경우 회수 활동에 어려움이 매우 크고 특히 최근 개인파산이나 면책신청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이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은 놀랄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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