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얻고 인력확보 ‘윈윈’

2010.01.27 21:14:11 10면

중기청 ‘북한이탈주민-中企 만남의 장’ 개최

중소기업청은 수원시 소재 경기지방 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통한 생활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 행사를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부족한 인력을 적기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방식으로 시범 진행된다.

수도권 소재 150여개의 구인업체와 북한이탈주민 약 500명이 참여하며 1:1 심층면접 및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채용이 이루어 진다.

행사장에는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북한이탈주민 개인의 적성 및 능력을 고려한 바람직한 직업 찾기 방법을 설명하고 개별상담도 진행된다.

이 밖에 직업의식 및 경제에 대한 강의, 선배 이탈주민에게 듣는 취업 성공 특강, 북한이탈주민 출신 연주단 공연 등이 실시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1∼2월, 2차례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오는 3월부터는 ‘북한이탈주민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매월 1회)’을 상설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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