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를 확보하는 수단이 기업 형태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orea.co.kr)가 최근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642명을 대상으로 ‘필요 인재 확보 유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55.6%가 중소기업 36.0%가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채용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전에 준비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기업(39.5%)과 중소기업(40.4%) 모두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은 ▲정형화된 면접 단계 수립 및 실시(29.0%) ▲캠퍼스 리크루팅 실시(26.6%) ▲인재상을 명확하게 정의(21.8%) ▲지원자에게 회사의 비전 및 직무에 관해 충분히 설명(21.8%) 등의 순이다.
중소기업은 ▲취업 또는 채용박람회 참가(27.8%) ▲인재상을 명확하게 정의(26.5%) ▲채용 과정에서 고용주와 피고용주가 아닌 인간적인 관리(21.2%) ▲경쟁사보다 앞서 채용 실시(20.5%) 등을 꼽았다.
한편 매년 수천 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리는 대기업도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44.4%는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편이라고 답했고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64.0%가 필요인재 확보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