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인간 평등·가치 실현 場

2010.02.15 18:30:29 21면

행복터,이주민 535명 등록… 물심양면 지속 후원
최근 명절 맞이 명설세배·연날리기 등 문화 체험

 이주근로자들이 대각사에서 정호 큰스님(오른쪽)으로부터 덕담을 듣고 있다.

▲ 이주근로자들이 대각사에서 정호 큰스님(오른쪽)으로부터 덕담을 듣고 있다.

 


“출신국, 피부색, 문화에 상관없이 행복한이주민센터(아하 행복터-Happy migrant center)로 오세요”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복터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몇해전 오산시 원동에 둥지를 튼 행복터는 피부색과 문화가 다른 이주근로자 332명을 비롯, 이주여성 203명이 등록하면서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 391명과 CMS후원자 403명이 물심양면으로 행복터를 든든하게 후원하고 있다.

행복터는 최근 설 명절을 맞아 다국적 이주근로자들이 고유의 미풍양속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설날은 우리나라 전통명절이며 새로운 한해를 맞는 의미에서 특별하다.

이들에게 한국생활정착을 돕고 다양한 참여를 통해 우리의 고유문화를 체험케 하고 다문화사회 소통으로 인종과 국경을 뛰어 넘는 소중한 시간이다.

행복터는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대각사(용인시)에서 각 나라 대표로 뽑힌 이주근로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 설차례, 점심공양, 명절세배, 연날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덕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한편 행복터는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이주근로자와 이주여성에게 인간의 존엄·평등·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며 각종 사고와 질병발생시 도움을 주는등 각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조윤장 기자 j6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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