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분양시장 빠른 회복세 전환

2010.02.16 21:04:23 9면

다음달 분양 예정 12곳·6천300가구 집계
남양주 등 시장경쟁력 갖춘 곳 판단 입주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라 ‘전면 휴업’에 들어갔던 도내 분양 시장이 빠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도내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12곳, 6천30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양도세 종료 직전인 지난달 (13곳, 7천64가구)과 비슷한 규모로 이달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이후 분양 계획이 ‘올스톱’된 상황에서 불과 한 달 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음달 분양 예정 물량은 대부분 남양주 별내지구, 광교신도시 인근 등 인기 택지개발예정지로 건설사들은 양도세 감면 혜택 없이도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판단해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안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 113㎡ 단일주택형으로 874가구를 지어 분양한다. 학교 및 중심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걸어서 6분거리에 서울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지나 서울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294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5㎡ 289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걸어서 10분이면 중앙선 도농역과 이마트(도농점) 이용이 가능하고, 경춘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남양주인터체인지)를 통한 서울로의 이동이 쉽다.

대우건설은 성남시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1천140가구 규모로 이중 85~164㎡ 2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외 광교신도시 인근인 용인시 영덕동 513번지에 동부건설이 109~131㎡ 233가구, 대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3블록에 131~143㎡ 480가구 분양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은 다음달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4곳, 2천799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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