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2월경기 ‘다소 호전’

2010.03.01 21:49:08 9면

경기실적 105로 전월대비 2P 상승…내수증가로 회복세

지난달 벤처기업들의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이 발표한 ‘2010년 2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반적 경기실적은 ‘105’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특히 이달 전망은 ‘139’로 나타나 지속적인 호전세가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경기 실적 증가의 주요원인은 경기 회복세에 따른 내수증가로 분석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수별 2월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여건은 ‘104’로 전월(100) 대비 4p 상승해 호전된 반면 국외여건은 5p 하락(102→97)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망은 국내여건이 2월 실적대비 큰 폭 상승(21p)한 ‘125’, 국외여건도 18p 상승한 ‘115’로 호전이 예상된다. 매출은 내수가 전월(104)대비 3p 상승한 ‘107’로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97’로 전월(98)대비 1p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전망에서는 실적 대비 내수가 32p 상승(139), 수출이 17p 상승(114)해 수출보다는 내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고용은 상시종업원수가 실적 전월(111) 대비 1p 상승한 ‘112’로 증가하였으나 임시종업원수는 전월(112) 대비 8p 하락한 ‘104’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전망은 2월 실적 대비 상시종업원수가 15p 상승(112→127), 임시종업원수는 9p 상승(104→113)해 고용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벤처기업의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20.1%) 문제가 가장 컸다. 이어 판매부진(11.4%), 인력확보(10.2%), 기술혁신·신제품 개발부진(9.7%), 원자재 수급·가격 상승(7.8%) 순으로 나타났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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