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판교 알파돔시티 상가 분양

2010.03.02 22:08:10 9면

최근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속에 도내에 몸집을 키운 메머드급 상가들이 분양시장에 출현, 성패여부가 주목된다.

2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에 세워지는 메타폴리스는 두 개 블록을 합쳐 총 연면적 46만5천268㎡, 지하 6층~지상 60층 규모로 현재 임대분양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상가 면적은 14만6천772㎡로 지하2층~지상4층의 A블록과 지하 1층~지상 4층의 B블록으로 삼성전자 등 인근에 직장인 수요가 많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의 신설과 2016년 일산 킨텍스~동탄신도시 간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건설 등이 예정돼 수도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 판교역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인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내 연면적 121만6천㎡ 규모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하 7층부터 지상 20층까지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2010년 이후 상가시장은 메머드급 상가가 잇따라 출현하면서 규모의 경제원칙에 따라 규모가 큰 상가 주변으로 신흥상권이 생겨 지역적 상권 이동현상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메머드급 상가는 자본 조달 및 PF 등의 자금적인 문제로 사업기간이 다소 지체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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