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첫날 ‘북새통’

2010.03.09 21:11:32 10면

접수 2시간만에 특별공급 351가구 초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첫날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9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날인 이날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테크노관 1층에서 오전 9시30분 접수가 시작됐다.

접수 시작 2시간여 만에 특별공급 351가구를 초과한 400여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줄이 길어지면서 번호표를 뽑고 2시간여를 넘게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전예약은 3자녀 특별공급 및 노부모 특별공급 대상으로 한정됐지만 일반 분양 상담자들까지 가세해 현장은 더욱 붐볐다.

접수장에 마련된 20개의 창구에는 각각 5~6명의 사전예약자가 대기 중이고 70~80여명은 청약상담을 받거나 서류를 작성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LH 관계자는 “사전예약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접수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며 “이날 하루 약 3~4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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