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천594개동 소방차 진입곤란 아파트

2010.03.09 21:46:12 3면

경기지역 아파트가운데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진입하더라도 고가사다리를 펼칠 수 없는 곳이 1천594개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가운데 330개동은 평소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268개동은 조경이나 차량진입차단기 등 각종 시설물로 소방차 진입 및 고가사다리 전개가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24개동은 주변 고압선 등으로 역시 진화나 구조를 위한 고가사다리를 펼치기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872개동은 공간 부족 등으로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고, 고가사다리차의 경우 진입하더라도 사다리를 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외에 불법 주·정차 차량 및 적치물, 4m 이하의 좁은 도로 등으로 인해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것도 재래시장 41곳, 유사시장 17곳, 고지대 8곳, 주거밀집지역 90곳, 영세공장밀집지역 등 기타 50곳 등 206곳에 이른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주거밀집지역 475곳의 진입로 경우 차량 주·정차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주민들이 평소 차량을 주·정차하지 않도록 도로바닥 등에 ‘소방차 진입도로’ 표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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