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프랜차이즈 경쟁력 키운다

2010.03.11 21:21:46 9면

가맹점 수준별 맞춤형 지원 추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수준평가를 실시하고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이후 프랜차이즈 연구회를 구성해 프랜차이즈 관련 국·내외 논문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를 평가할 수 있는 변수 및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업계·학계 등에 지표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 및 자문을 마쳤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가맹본부의 특성, 가맹점사업자의 특성, 계약특성, 시스템 운영특성, 관계특성 및 성과 등 6개 범주를 평가해 4단계로 나눈다.

다만 처음으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평가를 추진하는 관계로 올 상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평가체계를 보완하고 하반기에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수준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수준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준별 지원을 위해 프랜차이즈 투자펀드 조성(100억원), 프랜차이즈 전용 보증(1천억원), 프랜차이즈 혁신컨설팅, 임직원 및 가맹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프라 조성 차원에서 프랜차이즈 컨설팅 석사과정 설치, 프랜차이즈 연구회 운영, 프랜차이즈 포털 구축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및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역량강화를 기대하는 한편 가맹본부의 역량강화 효과가 소상공인인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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