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11일 양곡창고에서 쌀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S(55)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창고관리원 L(3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 부터 훔친 쌀을 사들인 장물아비 K(56)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년 S씨 등은 지난 2009년 6월9일 오전 7시쯤 광주시 실촌읍 소재 광주시청이 위탁관리 하는 양곡창고에서 보관중이던 중국산 쌀 150포대(40kg)를 5톤 트럭에 싣고 가는 수법으로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쌀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창고관리인 L씨는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S씨 등에게 범행을 공모 한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