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 중 달아난 10대 4일만에 인천 부평서 검거

2010.05.23 21:07:51 8면

<속보>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다 달아난 K(15)군을 도주 나흘 만에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21일 오전 5시20분쯤 인천시 부평3동 H사우나에서 친구와 함께 자고 있던 K군을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K군은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쯤 안산시 선부동 한 아파트관리사무소 앞에서 형사 2명과 함께 현장조사를 받다가 형사들이 관리사무소에 들어간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K군은 지난 3월 공범 A(16)군과 함께 군포와 시흥, 안산지역 아파트 단지를 돌며 8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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