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女승객 성폭행 40대 택시기사 구속

2010.06.06 21:06:52 7면

수원 서부경찰서는 6일 만취한 여자승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택시기사 L(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택시에 탄 승객 J(21·여)씨를 태워 인천으로 가던 중 인적이 드문 장소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성폭행 이후 J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택시비 6만원을 결제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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