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토착비리 281건 43명 구속

2010.07.06 22:29:27 6면

공사사업·단속무마 등 금품수수 유형 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올 초부터 6월까지 ‘토착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281건에 766명을 검거하고 이중 4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1월부터 도내 일선경찰서에 ‘토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신고를 유도했으며 1천370명의 경찰병력을 ‘토착비리 척결 T/F팀’으로 편성해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검거된 유형별로는 공사사업·단속무마 등 금품수수(공여)가 293명으로 전체 38.3%를 차지했고 이중 7명을 구속했다. 또 사이비기자가 191명 검거돼(24.9%) 이중 29명이 구속됐고 국고보조금 및 공금 등 횡령(배임)이 98명(12.8%) 검거됐다.

이중 공무원은 365명으로 47.7%를 차지했고 자치단체장 1명, 지방의원 13명, 4·5급 공무원 33명 등 총 47명을 검거했으며 교육비리 사범도 69명 검거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검거한 토착·교육비리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개선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첩보수집 자료로도 활용해 금년 하반기에도 토착, 권력, 교육 등 3대 비리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